베트남에서 첫 스승의 날

2020년 락다운 때문에 수업 시작은 온라인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코로나 1년차 때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왔었다

그래서 온라인 수업도 오프라인으로 바뀌었고

처음으로 학생들을 대면하는 상황이 왔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 보니 2020년 5월15일...

학생들이 케익과 꽃을 준비했다...

베트남 스승의 날은 5월15일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한국 스승의 날을 준비해 줘서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좋았다!

머리가 개털이라 슬펐는데...

그래도 주변 사람들과 학생들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3년 전 학생이지만 ... 모든 학생의 이름이 기억난다...

그때 고맙다는 표현을 더 많이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있다...